
오늘 기후동행퀴즈 문제는 "기후변화와 전염병의 확산은 관련이 없다"였습니다. 정답은 '아니다'인데요, 실제로 국내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해 감염병 발생 패턴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짚어봤습니다.
01 오늘 퀴즈 정답, 정확히 뭐야?
02 왜 기후변화가 감염병을 늘리는 거야?
03 국내에서도 실제로 확인되는 변화가 있어?
04 모기 말고 다른 감염병도 영향을 받아?
05 핵심 요약
오늘 퀴즈 정답, 정확히 뭐야?
Q기후변화와 전염병 확산은 정말 관련이 없어?
A아닙니다. 정답은 '아니다'이며, 기후변화는 실제로 감염병 매개체의 서식지와 활동 기간을 넓혀 전염병 확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양실조·감염병·호흡기 질환 등의 사망 증가를 언급하며, 기후변화를 21세기 세계 보건의 최대 위협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기온 상승과 기상재해는 병원체·매개체·숙주의 생존과 전파 방식에 영향을 줘 질병의 발생 빈도와 분포 자체를 바꿔 놓습니다.
왜 기후변화가 감염병을 늘리는 거야?
Q구체적으로 기온이 오르면 무슨 일이 생기는 거야?
A기온이 오르면 모기 같은 매개체의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서식 범위가 넓어지며, 병원체가 증식·전파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발표한 '감염병 매개체 감시·방제 중장기 계획(2025~2029년)'에서 "기온 상승, 강수량 변화, 겨울철 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감염병 매개체의 서식지와 활동기간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뇌염,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매개체 전파 감염병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국내에서도 실제로 확인되는 변화가 있어?
Q숫자로 보면 얼마나 달라진 거야?
A최근 10년간 국내 평균기온이 1.4도 오르면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시기가 16일 빨라졌고, 해외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환자도 1년 새 3배 넘게 늘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최근 10년 평균기온 변화 | 약 1.4℃ 상승, 일본뇌염 주의보 16일 앞당겨짐 |
| 2026년 일본뇌염 주의보 | 3월 20일 발령 (2016년 4월 3일 대비 2주 빠름) |
|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환자 | 전년 동기 46명 → 144명 (약 3.1배 증가) |
| 환자 구성 | 뎅기열 90명·말라리아 45명·치쿤구니야열 8명·지카 1명 |
지난 3월 20일 제주도에서는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관측됐고, 질병청은 곧바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최근에는 폭염이 한여름 모기 활동을 일시적으로 억제한 뒤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에 다시 개체 수가 늘어나는 '가을 모기' 현상도 함께 관찰되고 있습니다.
모기 말고 다른 감염병도 영향을 받아?
Q모기 매개 감염병 말고도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질병이 있어?
A있습니다. 진드기가 옮기는 쯔쯔가무시증·SFTS 같은 매개체 질병은 물론, 설치류매개질병과 콜레라·살모넬라 감염증 같은 수인성 질병도 기후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개체 질병(vector-borne diseases), 설치류매개질병(rodent-borne diseases), 수인성질병(water-borne diseases) 등은 감염병 매개체·병원체·숙주가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한 적절한 기상조건이 필요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온 상승은 이들 매개체와 숙주의 번식·증식 속도를 높여 전파 가능성을 함께 키우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핵심 요약
문제 기후변화와 전염병의 확산은 관련이 없을까?
정답 아니다. 기후변화는 매개체의 서식지·활동기간을 넓혀 전염병 확산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 WHO, 기후변화를 21세기 세계 보건의 최대 위협 요인으로 지목
- 국내 최근 10년 평균기온 1.4℃ 상승, 일본뇌염 주의보 16일 앞당겨짐
-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환자, 전년 대비 약 3.1배(46명→144명) 증가
- 2026년 3월 제주서 '작은빨간집모기' 조기 관측,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폭염 후 가을에 모기가 다시 늘어나는 '가을 모기' 현상도 새롭게 관찰
- 쯔쯔가무시증·SFTS 등 진드기 매개 질병, 수인성 질병도 기후요인 영향권
기온이 오를수록 감염병 매개체의 활동 반경도 함께 넓어지는 만큼, 계절과 무관하게 방역·예방수칙을 챙기는 습관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자료 질병관리청, 경향신문, 뉴스펭귄,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그린피스코리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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