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만 바라보던 시절에는 배출을 줄인다는 말이 늘 규제와 단속부터 떠올랐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배출량에도 가격이 붙고, 남는 배출권과 부족한 배출권이 거래되는 방식이 등장했다. 오늘은 배출권거래제가 어떤 생각에서 시작됐는지, 왜 여러 나라가 이 제도를 도입했는지부터 차분히 살펴본다. 대한민국 배출권거래제는 관련 법에 따라 도입됐고, 환경부는 2015년에 제도가 도입됐다고 설명한다.
목차
CHAPTER 1. 배출을 줄이는 일에 왜 ‘거래’가 들어왔을까
CHAPTER 2. 배출권거래제는 어떻게 작동할까
CHAPTER 3. 여러 나라가 이 제도를 함께 꺼내는 이유
CHAPTER 4. 오늘 기후동행퀴즈를 볼 때 먼저 떠올릴 것
CHAPTER 5. 정답과 짧은 해설은 이어지는 요약 글에서 확인
CHAPTER 1. 배출을 줄이는 일에 왜 ‘거래’가 들어왔을까
초여름 공장은 멀리서 보면 늘 비슷해 보인다. 지붕은 햇빛을 받고, 배관은 뜨겁게 달아오르며, 안에서는 쉬지 않고 기계가 돈다. 그런데 그 움직임이 남기는 것은 제품만이 아니다. 에너지를 많이 쓰는 사업장은 온실가스도 함께 배출한다. 그래서 기후위기 대응은 결국 “누가 얼마나 줄일 것인가”라는 문제로 돌아온다. 배출권거래제는 바로 그 질문에 시장의 방식을 끌어온 제도다. 우리 법은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해 시장기능을 활용하여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감축하려는 목적을 밝히고 있다.
이 제도가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금지하거나 일괄적으로 줄이라고만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정한 총량을 정하고, 그 안에서 기업별로 배출허용량을 나눈 뒤, 여유가 있는 곳과 부족한 곳 사이에 거래가 일어나게 한다. 규제와 시장을 한자리에 붙여 놓은 셈이다. 환경부도 배출권거래제를 배출량이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배출허용량을 정하고, 여유·부족 기업 간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로 설명한다.
CHAPTER 1 요약
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배출 한도를 정하고, 그 한도 안에서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법과 시장을 함께 활용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CHAPTER 2. 배출권거래제는 어떻게 작동할까
이 제도를 이해할 때는 먼저 “배출에도 한도가 있다”는 생각부터 떠올리면 좋다. 국가가 전체 배출량을 관리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 배출권을 나누어 준다. 어떤 기업은 실제 배출이 할당량보다 적을 수 있고, 어떤 기업은 그보다 많을 수 있다. 이때 남는 배출권은 팔 수 있고, 부족한 쪽은 사야 한다. 이 장치는 배출을 줄일수록 경제적 여유가 생기도록 만든다. 법령과 시행 체계도 바로 이런 배출권의 할당과 거래를 전제로 움직인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이 제도가 단지 종이 위 숫자만 옮기는 장치가 아니라는 점이다. 기업은 배출권 가격과 감축 비용을 함께 계산하게 되고, 설비 개선이나 에너지 효율화, 연료 전환을 더 진지하게 보게 된다. 환경부는 배출권거래제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수단이라고 설명하며, 최근 발표에서는 국가 전체 배출량의 약 74퍼센트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CHAPTER 2 요약
배출권거래제는 배출권을 나눠 주고, 남거나 부족한 양을 거래하게 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배출 감축과 비용을 함께 따지게 된다.

CHAPTER 3. 여러 나라가 이 제도를 함께 꺼내는 이유
온실가스는 국경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래서 탄소를 줄이는 제도도 한 나라의 문제로만 끝나지 않는다. 세계은행의 탄소가격 대시보드는 전 세계에 시행 중인 배출권거래제와 탄소세를 한데 모아 보여주고 있고, 배출권거래제가 국제적으로 이미 넓게 활용되는 직접 탄소가격제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배출권거래제는 몇몇 나라만의 낯선 실험이 아니라, 이미 여러 국가와 지역이 함께 쓰는 정책 수단이 되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이야기도 이 자리에서 함께 읽을 수 있다. 환경부 자료에는 우리나라 배출권거래제가 2015년에 도입됐다고 적혀 있고, 2014년 자료에는 2015년 1월 시행이 예고되어 있다. 관련 법도 제도 도입의 목적과 운영 근거를 분명하게 두고 있다. 그래서 오늘 주제는 국내 정책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국제 탄소규제와 연결된 이야기이기도 하다.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같은 국제 규제가 거론될 때 배출권거래제가 함께 언급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CHAPTER 3 요약
배출권거래제는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탄소가격제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도 2015년에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왔다.
CHAPTER 4. 오늘 기후동행퀴즈를 볼 때 먼저 떠올릴 것
오늘 문제를 읽을 때는 ‘국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가’와 ‘대한민국은 언제부터 참여했는가’라는 두 자리를 나누어 보는 편이 좋다. 하나는 세계적으로 이 제도가 이미 쓰이고 있는지 묻는 질문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의 도입 시점을 묻는 질문이다. 세계은행 자료는 배출권거래제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환경부와 법령 자료는 우리나라 제도의 시행 배경과 시점을 분명하게 적고 있다.
당신이 이 제도를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전기요금, 공장 운영비, 수출 경쟁력, 기업의 설비 투자 같은 말들이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면 이미 이 제도의 그림자 안에 들어와 있는 셈이다. 오늘 문제는 그래서 낯선 정책 용어를 외우는 질문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한국 경제와 국제 기후정책이 만나는 지점을 묻는 질문에 더 가깝다.
CHAPTER 4 요약
오늘 문제의 핵심은 배출권거래제가 국제적으로 쓰이는 제도인지, 그리고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 제도를 운영했는지 차분히 나누어 보는 데 있다.
CHAPTER 5. 기후동행퀴즈 오늘의 정답
오늘은 배출권거래제가 왜 생겼는지, 여러 나라가 왜 이 제도를 함께 도입했는지부터 먼저 살펴봤다.
자료출처
- 법제처,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 환경부, 배출권거래제 2015년 1월 시행 홍보자료 및 2024년 제4차 기본계획 보도자료
- 세계은행, Carbon Pricing Dashboard 및 State and Trends of Carbon Pricing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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